비트코인은 2024년 4월에 4차 반감기를 맞이한 지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기대했던 가격 상승은 제한적인 상태입니다.
앞선 세 차례의 반감기에서는 공통적으로 6개월 후 상승장을 보였지만, 이번 반감기는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현과 하반기 최대 이벤트인 미국 대선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반감기와 비트코인의 역사적 흐름, 그리고 이번 반감기의 차이점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선 반감기와의 비교
1차 반감기(2012년 12월 28일)
1차 반감기 직전 비트코인은 하락 조정을 겪은 후, 반감기 이후 3개월 만에 1464% 급등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초기 단계에서 반감기 효과가 극대화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2차 반감기 (2016년 7월 11일)
2차 반감기에서도 반감기 직전 하락을 보였으나, 이후 6개월 동안 293%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점차 글로벌 자산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3차 반감기(2020년 5월 4일)
3차 반감기 전 비트코인은 52.5% 급락했지만, 반감기 후 다시 상승하며 6개월 만에 190% 상승했습니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금융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가운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4차 반감기: 왜 다른가?
이번 4차 반감기는 앞선 반감기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현이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되었습니다. ETF의 자금 유출입이 반감기의 공급 감소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이후 ETF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수급 변화가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둘째, 미국 대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정책을 표방하며 그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반감기 효과는 과거처럼 강력할까?
역대 반감기에서는 공통적으로 6개월 후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반감기는 그 효과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반감기는 순수 반감기 효과뿐만 아니라, ETF와 미국 대선이라는 외부 요인들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 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3만~4만 달러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8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반감기 효과의 재해석이 필요하다
이번 4차 반감기는 이전과는 달리, 반감기 자체만으로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TF와 미국 대선이라는 외부 요인이 비트코인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과거의 '반감기=호재'
라는 인식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내로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탈지, 아니면 새로운 시장 변수가 더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YTA]Y 비트코인 트레이딩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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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반감기 = 호재, 라는 인식을 바꿔야 될 때가 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금일 포스팅은 반감기 시작 이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 데이터로는 6개월부터 상승장이 시작되었지만, 4차 반감기는 미대선, ETF 등 여러 요소들이 겹치기 때문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대한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로 소통하고 시장 대응하고 의견 공유하는 소통방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편하게 오셔서 같이 소통 나누면 좋겠습니다 ^~^
명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