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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비트코인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Ft. ETF승인

by 마르지마엘라 2024. 10. 23.

똑같은 ETF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이더리움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10월 초까지만 해도 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어느새 다시 1억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매년 10월마다 상승하는 ‘업토버(Uptober)’의 진리가 올해도 재현될 조짐인데요. 하지만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에도 비트코인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세 가지 시선을 살펴보겠습니다.

1. ‘디지털 ’(비트코인)과 ‘디지털 원유’(이더리움)의 차이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달러 등 다양한 통화에 대한 헷지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대규모 투자 자금을 유입시키며 성공적인 ETF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구동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생태계의 근간이 됩니다. 

 

2017년 ERC20 토큰의 성공을 바탕으로 디파이(DeFi)와 대체불가토큰(NFT) 열풍을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원유”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그러나 최근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전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에 투자 무게가 쏠리는 상황입니다.

 

2. ETF 옵션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지난 18일,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옵션을 승인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옵션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상품으로,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옵션을 통해 자산 가치의 하락이나 상승에 대비하는 헷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코인에디션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전략부서 총괄 제프 박은 "옵션 승인으로 투자자들은 만기가 긴 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거나 적은 비용으로 더 큰 잠재적 수익을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ETF 옵션은 다양한 투자 전략 수립에 유용하며,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 신규 메인넷들의 잇단 등장

이더리움 / 앱토스 / 수이

 

이더리움은 최근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전환 등 여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앱토스(Aptos), 수이(Sui) 등 신규 메인넷들이 등장하면서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가 주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Move)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솔라나(Solana) 역시 밈코인 트렌드를 주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밈코인 트렌드는 이더리움 기반이 아닌 솔라나와 같은 새로운 메인넷 위에서 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바이누(SHIB)는 이더리움 기반이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뮤(MEW) 등은 솔라나 기반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이처럼 이더리움이 신규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하면 그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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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더리움의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

 

이더리움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 현재의 부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밈코인 외에도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인기를 끌어야 이더리움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가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같은 현물 ETF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평가를 받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반면, 이더리움은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메인넷의 등장으로 그 입지가 도전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더리움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